저희 집은 냉동실에 옥수수를 꽉 채우고 옥수수를 일 년 내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간식인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뉴슈가 소금 설탕은 얼마나 넣을지 삶는 시간도 함께 알아볼게요. 그리고 옥수수가 남았을 때 보관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옥수수 삶는 법
옥수수를 갓 수확해서 그날 쪄서 먹으면 그보다도 맛있는 비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1. 옥수수를 받으면 껍질을 벗겨줍니다.
2. 수염은 뜯어서 버려 주거나 말려서 차를 끓여 드세요.
3. 한두겹 남겨서 삶으시면 촉촉함이 유지되며 삶아집니다. 껍질을 다 벗기고 삶아도 됩니다.
4. 손질이 끝난 옥수수 물에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은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넣습니다.
5. 물을 넣고 뚜껑 덮고 쪄줍니다. 삶는 시간은 35~40분 정도로 푹 삶아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위아래 뒤집어 주었습니다.
6. 다 삶고 난 다음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뉴슈가 소금 설탕
뉴슈가를 넣으면 파는 것처럼 단맛이 나는데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면 되겠어요.
옥수수 5개 기준으로 물 5컵(종이컵), 뉴슈가 1스푼, 소금 1스푼을 넣고 삶아 줍니다. 밥숟가락 기준으로 스푼으로 잡았어요.
그날 수확한 걸 바로 먹는다면 뉴슈가를 조금 넣어도 되지만 며칠 지났다면 단맛이 떨어져서 뉴슈가나 설탕을 좀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제 남편이 옥수수를 잘 삶는데 제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물에만 35분 정도 삶았는데 옥수수의 단맛과 쫀득함이 살아 있어 맛있었어요. 옥수수 자체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물에만 넣고 푹 삶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 삶아진 옥수수는 약간 식힌 다음 쫀득함을 느끼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보관방법
생옥수수를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는 삶은 옷수수를 식혀서 보관합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키친타월로 감싼 다음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동보관을 처음부터 생각했다면 옥수수 껍질을 깔 때 두세 겹 남겨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