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23 원주 콘서트 가기 전 준비물과 다녀온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해요. 싸이 흠뻑쇼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가기 전에 어떤 사항을 체크하면 좋을지 정리해 볼게요
티켓 사전 예매
싸이 흠뻑쇼가 제가 사는 근처인 원주에서 했었고 다행히 예매가 시작된 뒤에 했어도 좀 티켓이 남아 있었어요.. 물론 앞자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잘 찾아서 티켓 예매 잘하고 기대감으로 콘서트 준비물을 챙겼답니다.
2023 싸이 흠뻑쇼 남아 있는 8월 일정도 살펴보고 가실까요
준비물
- 티켓은 필수겠죠. 그래도 가기 전 티켓 있는지 몇 번 확인하는 건 저만 그런가요
- 옷은 파란색을 코디로 해서 준비하면 되는데 저희는 기념으로 옷과 모자도 구입했어요
- 모자를 쓰고 가시면 얼굴에 물도 피하고 고글보다는 모자가 편한 것 같아요
- 방수팩도 준비하세요. 박수치고 즐기느라고 바쁘지만 그래도 찍고 싶은 사진 남기기 위해 방수팩도 준비해 보세요
- 방수가방 안에 우비와 생수를 넣어서 나눠주니까 따로 준비 안 하셔도 돼요. 얼음물은 콘서트장 입장 전에 곳곳에서 팔더라고요
- 우비를 입고 공연을 보지는 않았었고 일단 흠뻑쇼를 충분히 즐긴 후 집에 갈 때 입고 갔어요
- 슬리퍼 또는 샌들 신으시는데 푹신한 거로 많이 서계셔야 하고 미끄럽지 않은 거로 준비해 주세요
- 얇은 점퍼는 저녁에 서늘해져서 추울까 봐 준비하시거나 우비를 입으셔도 되겠어요
스탠딩 vs 지정석
처음에 사전 예매할 때 스탠딩이냐 지정석이냐 고민을 했었는데요. 저희는 좀 쉬기도 하자고 해서 지정석으로 했었는데 일어나 있을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신나는 음악과 분위기에 취해 거의 서 있었어요. 그래서 스탠딩을 할 걸 그랬나 다음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답니다.
지정석은 물을 잘 못 맞는거 아니냐고 묻는 분이 계신데 충분히 적셔집니다. 어떤 방향에서 오는지 신기하게 다 젖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재밌고 신기했어요. 중간중간 그래도 조용한 노래에는 앉아서 쉴 수도 있어서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지정석입니다.
충분히 즐길 체력이 되신다면 무대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새로운 경험인 스탠딩도 고려해 보세요.
포토존과 게스트
지사인분이 포토존에서 꼭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 그래서인가 사람들 틈 속에서도 잘 포착해서 기념사진 찍는데 재미있었어요. 싸이 흠뻑쇼 2023 원주의 게스트는 헤이즈와 크러쉬였어요.
콘서트 시간 & 후기
18시 42분에 시작해서 콘서트가 거의 약 4시간 넘게 진행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았어요.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이 좋았어요.
그리고 너클을 주는데 노래에 맞춰서 자리마다 너클의 색이 바뀌면서 콘서트장 분위기와 연출이 바뀌는데 신기하고 멋졌어요. 너클 예술과 무대연출을 감상하는 재미도 컸답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신남과 흥분, 그리고 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어요. 스태프들의 노고를 감사할 줄 알고 관객들을 위한 공연을 하는 싸이 흠뻑쇼 다시 가보고 싶네요. 대만족입니다.